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8대 불가사의

앨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돈의 복리 계산이 인간들의 가장 놀라운 발명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며 세상의 8번째 불가사의라고 불렀다.연리 15%의 복리는 현재의 1,000만원을 30년 뒤에 6억6,000만원으로 만든다. 물론 이러한 복리의 힘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지금 소비함으로써 얻는 만족을 포기하는 대신 투자할 수 있는 인내와 정열이 있어야만 시간이 만들어내는 누적적인 성장의 과실을 맛볼 수 있다. 뉴욕 월가의 전설적 인물인 주식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도 이러한 복리 수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주식투자에 있어 장기투자를 권유한다. 단기투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장기투자가 급변하는 시세의 흐름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대한 수익을 단기에 올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작지만 확실한 수익을 장기간 누적적으로 얻을 수 있는 복리 개념의 투자가 늦지만 가장 빠른 성공 투자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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