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외국자본에 의한 대단위 종합 체육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최근 스페인의 한 투자전문회사와 종합 스포츠ㆍ레저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일대 3만9,000여㎡에 실내스키장, 스케이트장, 수영장, 인공암벽시설, 종합 무도장, 헬스클럽, 스포츠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공간과 운동용품상가와 가상체험관, 사우나시설, 오락실, 음식점과 함께 물리치료센터와 한방의료센터 등 레저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총투자비는 6,000만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측은 오는 5월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10월까지 투자계약을 맺은 뒤 내년 4월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