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21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중 무역금융 배정액을 현행 1조3,000억원에서 2조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또 현행 2.5%인 총액한도대출 무역금융 금리를 2.0%로 0.5%포인트 내릴 것을 한국은행에 요청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고 기업의 수출환경 개선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수출보험기금 확충을 위해 이번 추경에 700억원을 반영해 올해 수출보험 인수규모를 46조원에서 5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수출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금년말로 시한이 종료되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연구 인력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
▲생산성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
▲환경보전시설등 특정설비투자 세액공제 등 5건의 조세지원제도를 2006년말까지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