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태원회장 상장사지분 334억원

최태원 SK㈜회장이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가치는 350억원에도 미치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와 금융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상장 계열사 주식의 가치는 33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91만9,064주(0.72%)가 대략 62억원, SKC 2,420만359주(7.5%) 115억원, SK글로벌 318만8,694주(3.31%) 120억원, SK케미칼 121만4,269주(6.84%) 37억원 등으로 모두 334억3,500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지금까지 최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1,100억원 대로 알려졌으나 이는 SK지분 약 5%를 반납하기 이전의 규모로 나타났다. 또 최 회장의 지분 가치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447억원에서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으로 인한 주가폭락으로 113억원이나 감소했다. 한편 최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 지분은 워커힐 호텔 40%(320만5,000주), SK C&C 44.5%(44만 5,000주), 더 컨텐츠 컴퍼니(The Contents Company)와 와이더 댄 닷컴(Wider Than Dotcom) 등 3∼4개 벤처회사 지분 등이다. SK그룹은 이들 비상장주식의 가치가 워커힐 호텔 1,297억원, SK C&C 2,581억 원 등을 포함해 4,000억원에 조금 못미친다고 보고 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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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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