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重, 해수담수화 5억弗 수주

韓重, 해수담수화 5억弗 수주중동지역 해수담수화시장에서 선두기업 굳혀 한국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으로부터 5억달러규모의 대규모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플랜트는 내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며 하루 30여만톤의 담수를 생산한다. 이로써 한중은 지난 98년 3억5,000만달러 규모의 UAE 알따윌라, 지난해 1억7,000만달러규모의 쿠웨이트 아즈주르 등을 포함해 중동지역에서만 모두 10억달러에 이르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건설하게 됐다. 尹사장은 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수전력청 쉐이크 알나얀 회장으로부터 이 플랜트를 일괄도급방식으로 건설하는 내용의 발주서를 접수했다. 한중은 건설공사의 기본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할 신공법 및 운송방법을 적용할 계획으로 빠르면 착공 12개월만에 담수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랜트 입찰에서 한중은 유럽과 일본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98년 수주한 알따윌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한중 관계자는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선두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며 『다른 중동국의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8: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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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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