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페어차일드코리아가 창립 3년을 맞아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김덕중 페어차일드 코리아 반도체 사장은 12일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가진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급부상 하는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페어차일드는 이에 따라 중국 수조우 공장을 매개로 현지 대리점 등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 마케팅 능력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미국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페어차일드의 한국법인으로 부천시에 본사 사옥 및 생산 연구시설이 있고, 구미ㆍ수원에 판매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경기의 불황 속에서 원년 수준인 5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