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예 김민상, '평양성'서 머시기 역 꿰차


신예 김민상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평양성'(제작 타이거픽쳐스)에 머시기 역으로 캐스팅 됐다.

김민상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최근 종영한 '커피하우스'에서 함은정의 남동생 역으로 출연했던 연기자다. 아역 배우로 활동할 당시 '불꽃', '아름다운 그녀', '천사의 분노' 등 수 편의 드라마와 수십 편의 CF에 출연했고 1999년에는 SBS 아역 탤런트상을 수상했다.

영화 '평양성'은 이준익 감독의 전작 '황산벌'의 후속작으로 백제를 멸망시켰던 황산벌 전투 8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구려 멸망의 결정적 계기로 기록된 ‘평양성 전투’를 한반도를 집어 삼키려는 당나라에 맞서기 위한 신라와 고구려의 연합 작전이었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재구성한 영화.


김민상은 극 중 이문식이 맡은 거시기를 형님으로 모시며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의 가르침을 받드는 머시기로 등장해 '평양성'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민상은 1991년생으로 '평양성'의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머시기 역에 캐스팅됐다. '평양성'에서 스크린에서의 성인 연기자 신고식을 앞둔 그는 전라도 사투리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하는 머시기 캐릭터를 위해 전남 해남에서 사투리 특훈을 받고 올 정도로 열심히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민상은 "존경하는 대선배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살려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양성'은 8월 중 크랭크인 해 내년 구정 관객과 만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