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양국 간 보험 정책 및 감독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고 현지 보험청과의 MOU에 서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MOU 체결로 양국 보험사간 상호 진출은 물론 보험 인프라 및 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처장은 또 4일(현지시각)에는 터키 앙카라를 방문해 터키 재무부와 MOU를 체결했다. 터키와의 MOU는 지난 9월 금융서비스 등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부문 협상이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금융 협력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UAE와 터키 금융당국과의 협력 범위가 기존의 은행 및 증권에서 보험분야까지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이들 국가와 실질적인 금융협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