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인‘팔자’에 하락 출발… 1,910.10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71포인트(0.87%) 하락한 1,910.1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스페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해 지수는 1,910선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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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7포인트(0.62%) 하락한 520.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2011년과 비교해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그 만큼 경기부양정책의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주 후반 미국 3분기 GDP는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저가 공략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70원 상승한 1,10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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