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림당, 작년 4분기 매출 166억 ‘사상최대’

전년比 16% ↑…영업익 42%ㆍ순이익 50% ↑

예림당이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동출판업체 예림당은 17일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 42% 증가한 166억원과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50% 증가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전체로는 매출이 7% 증가한 54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 16% 감소한 146억원과 76억원을 기록했다. 예림당 측은 지난해 전체 이익률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Why?’ 시리즈와 디즈니 신간 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정가인상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Why? 과학’ 시즌2를 비롯해 30여권의 ‘Why?’ 시리즈 신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액 증가 및 도서판매이익 지속으로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성훈 대표는 “4분기 최대이익 실현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예상치보다 최대 25%를 상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30여권의 Why?시리즈 신간 출시와 영문판 수출, 전년 수출 계약건의 매출 반영, e-Book 매출 가시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특히 유럽권의 e-Book 출시 및 일본ㆍ미국 등의 저작권 수출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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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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