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은 2일 ‘IBK 신성장 특허보유기업 증권 투자신탁[주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허 등의 무형자산을 펀드화해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공모 펀드이다. 이로써 일반인의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 했던 특허 영역에 투자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IBK 신성장 특허보유기업 증권 투자신탁[주식]’은 직전 3년 매출액, 순이익, 현금흐름, 자기자본, 배당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펀더멘탈 인덱스를 구성하고 여기에 특허건수 가중치를 부여해 100개 내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주요은행 및 정부기관 지원 프로그램 기업 중심으로 투자풀 구성 ▦한국발명진흥회의 특허 관련 컨설팅을 통한 특허보유 기업 분석 수행 ▦펀더멘탈 인덱스 전략에 특허건수를 가중한 포트폴리오 구성 ▦운용보수의 일부(5%)를 청소년 발명관련 진흥 기금으로 사용하는 것 등이다.
김홍일 IBK 자산운용 부사장은 “이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중소ㆍ중견기업들의 제품 생산, 거래가격 등이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 기업들은 더 좋은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며 “향후 국내에서도 해외 자본시장에서와 같이 지식기반자본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