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회사관계자는 지난 6월 마이CD의 시제품을 내놓은 결과 기술적인 문제점과 함께 디자인의 개선필요성이 지적됐다며 시판을 올 10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마이CD는 소비자가 원하는 곡목을 자판기에서 선택해 자신만의 CD를 구성할수 있는 제품으로 올매출액이 260~270억원어치에 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증권업계는 애초 마이CD의 매출에 힘입어 올해 한솔텔레콤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18억원, 4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제품출시 지연으로 매출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연초 시장조사결과 시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연말특수가 기대된다』며 큰폭의 매출액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CD의 매출은 회사측이 자판기를 사업자에게 판매한후 곡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때문에 자판기 판매수입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매출이 이뤄져 장기적인 사업성이 밝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