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은 1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맞아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함께 ‘전쟁 성폭력 방지 이니셔티브’(PSVI)를 주도한 졸리에게 명예 ‘데임’ 작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졸리는 이에 따라 이름 뒤에 ‘DCMG’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영국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데임 앤젤리나’라고 부를 수는 없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기사(Knighthood) 작위를 받게 됐다. 그는 자신의 이름 앞에 ‘서’(Sir·경<卿>)를 붙일 수 있다.
앞서 ‘데임’ 작위를 받았던 영국 출신 여배우 매기 스미스는 이보다 높은 ‘명예 훈작’(Companion of Honour) 작위를 새로 받게 됐다.
영국 왕실은 이들을 포함해 총 1,149명의 훈작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