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IT총괄인 김수현 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SC은행은 23일 “최근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IT 최고 책임자인 김수현 부행장(CIO)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SC은행에서 유출된 고객정보는 10만여 건으로 앞서 금융당국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SC은행 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조사한 바 있다. SC은행 관계자는 ”김 부행장은 최종 퇴임까지 원활한 사후 수습과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며 ”SC은행은 현재 고객통보 및 관련 문의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이번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정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