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상증자기업 평균 26% 주가상승률 기록

6월이후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평균 25.9%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현대증권이 6월이후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9종목이 발행가대비 11일 종가기준으로 25.9%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주를 제외할 경우 39.5%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대부분 주가가 액면가 이하인 금융주들이 일반기업과 달리 할인발행을 하지 못하고 액면가(5,000원) 기준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평균 상승률을 다소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쌍용증권이 발행가대비 11일 종가기준으로 159.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삼성전관은 108.7%, 삼성전자 101%, 삼성전기 78.7%, LG반도체 73.8%, 광동제약 61.8%, 현대자동차 61.6%, 삼성엔지니어링 60% 정도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