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1대2로 뒤진 후반 27분 문전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은 메시는 8분 뒤 머리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왼쪽 크로스를 정확한 타이밍에 내리꽂았다.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자 이에 질세라 메시도 골 폭풍을 몰아친 것이다.
한편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갈라타사라이와의 홈 경기(1대0 맨유 승)에서 마이클 캐릭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는 유벤투스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