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강원랜드 2012년 게임테블 증설 전망...목표가↑-신영證

신영증권은 23일 강원랜드에 대해 내년 게임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1,500원에서 3만4,000원(전일종가 2만7,3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0%, 2.7%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6.4%감소했다”며 “최근 정부의 ‘사정(査正) 분위기’ 등으로 고액배팅자들의 출입회수 등이 줄었고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 게임기구에 대한 증설이 억제되어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능성이 과거보다 높다”며 “동계 올림픽의 개최에 따른 강원도의 개발은 강원랜드에 대한 접근성 및 인지도 등을 높일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한 연구원은 “정부는 내년부터 카지노사업자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게임기구의 증설 없이 이를 부과시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갈등이 빚어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귀속 세금은 현행보다 39.8% 늘겠지만 강원도 귀속분(폐광지역개발기금)은 2.3%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평창 동계올림 픽의 유치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유치하면 2018년 개최까지 강원도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며 “결국 부족한 조세를 충당하기 위해서도 부족한 게임기구를 늘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