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000억 투자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해 매장을 60개 추가로 열고 2,5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서 2006년 이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19일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25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맥도날드의 성공 비결은 동반성장”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맥도날드를 구성하는 회사ㆍ가맹점주ㆍ원재료 공급업체가 상생함으로써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1만5,000명을 고용하고 음식자재의 80%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등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가 8월 경 동반성장위원회에 햄버거와 피자 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지 법과 정책을 따른다는 게 맥도날드의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햄버거 사업은 소상공인이 많지 않은데다 박리다매로 맥도날드 같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 진출 25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자사의 식재료와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 식자재와 일반 가정 혹은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는 재료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취지다.

한국맥도날드는 100% 호주ㆍ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를 조리시 어떤 별도 첨가물 없이 오직 소금과 후추만으로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양상추, 토마토, 양파, 유제품 등 기타 식재료는 오뚜기, 매일유업 등 30여곳의 국내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