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등 양식 업계로 구성된 클러스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미래양식연구센터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다랑어 연구 클러스터는 미래양식연구센터 1만900마리,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3,400마리,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1만마리 등 5∼7cm급 크기의 어린고기 2만4,300 마리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 50여 마리가 월동에 성공, 국내에서 참다랑어 종묘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참다랑어 종자를 대량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부족한 수송 기술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어미관리, 종자생산, 육성 등 양식 전 과정에서의 클러스터 역할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산·학·연 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를 대량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