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끝나지 않는 유럽 악재에 코스피 2.00%↓…1,839.17p(종합)

국내 증시가 유럽재정위기 불안감에 또 다시 하락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50포인트(2.00%) 하락한 1,839.17포인트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예상외 호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채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 되며 하락했다. 개인이 6,250억원대의 순매수를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0억원과 1,690억원의 순매도를 해 지수 하락폭을 확대 시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5포인트(0.68%) 내린 503.09포인트에 마감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다음 주 1,800선을 지키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면서 “1,800선이 지지 된다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오늘 같은 변동성 장세는 다음 주 초반 없을 것으로 보이고 기존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다가올 소비시즌을 맞아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20원 오른 1,138.9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는 1.23%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2.08% 하락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1.7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 1.8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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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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