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플랜티넷, 작곡가 김형석과 온라인 음악학원 오픈

실용음악 입시ㆍ오디션 교습사이트 ‘케이노트온라인’ 오늘 런칭

플랜티넷은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고 실용음악 입시ㆍ교습 온라인 사이트 ‘케이노트 온라인’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랜티넷은 지난해 10월 케이노트온라인에 20억 가량을 출자해 지분 65%를 인수하고 김형석씨 측과 사이트 기획ㆍ구축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씨는 신승훈ㆍ성시경 등을 지금의 스타로 만들어낸 작곡가로 호원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중국판 슈퍼스타K로 불리우는 후난TV ‘슈퍼보이즈’의 총괄기획을 맡아 시청률 40%, 시청인구 6억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기획자ㆍ프로듀서로도 입지를 굳혔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현재 공식적인 실용음악 입시준비생만 1만명이 넘고 ‘슈퍼스타K’ 같은 공개오디션 프로젝트에 100만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가수지망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음악학원이 서울에 편중돼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고 교육할 만한 인적ㆍ물적자원은 극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노트온라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인터넷상으로 스타강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맞춤형 강좌들을 선보인다. 드라마 ‘마이더스’ OST를 녹음한 가수 나윤권의 보컬강좌, 거미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ㆍ이승기 ‘우리 헤어지자’등을 작사한 황성진씨의 작사과정 등 스타강사들의 직강이 준비되어 있고, 그 외에 검증된 보컬 트레이너들의 강좌도 준비돼 있다. 또 공개오디션 대비는 물론 각 대학별 실용음악학과의 입시정보와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국내외 기획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수지망생들에게 최고의 정보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랜티넷은 케이노트온라인을 통해 가수지망생과 실용음악 관련학과 입시준비생들을 위한 음악교육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중인 미디어사업과 연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음악 관련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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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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