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5일 발표한 한국의 무역 교역량 1조 달러 돌파 환영 성명서를 통해 “세계 9번째로 이루어 낸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한국이 세계 교역무대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이 같은 성과는 한국무역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국이 세계 무역질서를 주도하는 무역 선도국가의 하나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제 우리는 1조 달러 클럽의 일원으로서 세계 무역질서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조정자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후발 개발도상국들에게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상품ㆍ서비스 무역의 균형발전, 수출 강소기업의 육성 확대, 녹색산업 등 신성장 동력의 확충, FTA의 적극적 활용 등을 통한 체질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