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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에서 이순재와 박정수가 황혼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14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감자별’에서 노는 할배 이순재(노송 역)는 박정수(미숙 역)와 황혼미팅을 갖고 박정수에게 첫 눈에 반한다. 이순재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꼭 십대 여고생 같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며 극 중에서 무려 30살 연하의 박정수를 사로잡기 위해 손녀 서예지(노수영 역)에게 연애 조언까지 받는다.
이순재는 극 중 젊어서부터 술과 여자를 좋아하고 손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연애를 권하는 일명 ‘노는 할배’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전할 예정.
특히 이번 이순재는 김병욱 감독의 전작 ‘거침 없이 하이킥’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야동순재’ 캐릭터를 뛰어넘는 ‘까톡순재’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킬 전망이다. 박정수와 연락하기 위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붙잡고 사는 이순재는 ‘까톡’하고 울리는 알람 소리에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는 ‘까톡 순재’ 캐릭터를 선보인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쳐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