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은 9일 베이징에서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을 위한 비공식회의를 개최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빠른 시일 내에 재협상을 추진하기로만 합의했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은 이날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반나절 동안 가스전개발 문제를 논의했지만가스전 공동개발 원칙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중국과 일본은 수년째 분쟁 중인 동중국해 가스전의 영유권과 공동개발 문제를둘러싸고 개발자금 조달과 이익분배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