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순조로운 출발'

17일 오픈후 하루 평균 방문객 3만명·매출 10억원 달해<br>환불·교환서비스 실시 등… 차별화 전략 주효한 듯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순조로운 출발' 17일 오픈후 하루 평균 방문객 3만명·매출 10억원 달해환불·교환서비스 실시 등… 차별화 전략 주효한 듯 김해=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롯데쇼핑의 신사업인 '한국형 프리미엄 아웃렛'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낮시간 둘러본 경남 김해유통단지내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1호점은 평일인데도 1,000여대의 주차 공간에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아직 주변 지역이 개발중이라 주변은 허허벌판이지만 아웃렛 주차를 기다리는 차들이 줄지어 기다릴 정도였다. 이처럼 고객들이 몰리면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난 17일 오픈 이후 하루 평균 방문객이 3만, 이중 절반이 실제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매출은 10억원 정도로 당초 매출 목표를 뛰어넘었다. 일단 오픈 열흘간 성적표는 합격점인 셈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의 이 같은 영업 호조는 철저한 차별화 전략에 힘입은 것이다. 기존 도심형 아웃렛들이 중저가 상품들을 주로 취급했다면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은 롯데를 비롯한 현대ㆍ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던 상품들의 재고 상품을 들여와 제품 소싱을 차별화했다. 또 환불, 교환 등을 도입하는 등 아웃렛에 백화점 서비스를 결합했다. 아웃렛 환불ㆍ교환 서비스는 롯데가 처음이다. 박동희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김해점장은 "오픈 초기인 만큼 구찌, 페래가모 등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해 경쟁 아웃렛에 비해 브랜드 유치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 2단계 상품 소싱에 들어가면 해외명품 및 전체 브랜드가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관광객도 김해 아웃렛의 타깃 마케팅 대상이다. 조만간 계열사인 롯데JTB 여행사를 통해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 점장은 "해운대, 부산역 등 시내 중심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공항버스들의 종점을 김해아웃렛으로 바꾸는 등 김해아웃렛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코스로 만들고 있다"며 "김해유통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에는 주변에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서며 일본 관광객 방문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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