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대형 의류관리기를 출시하며 기존에 없던 ‘의류관리기 시장’의 문을 열었던 파세코가 중형 신제품을 출시하며 의류관리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글로벌 종합생활가전 기업 파세코는 지난해 3월 소형 의류관리기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중형 의류관리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 의류관리기(PCD-GB615, PCD-GW615)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프리스탠딩 설치 방식으로 기존의 살균건조와 탈취기능은 물론, 옷 냄새를 잡아주는 아로마 시트 기능이 추가됐으며, 제품 전면을 글라스로 설계해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회사측은 “그 동안 의류관리기는 주로 대형 아파트 등에 빌트인으로 판매가 됐지만, 대부분이 프리미엄 제품이라 부담을 느껴 제품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 신혼부부나 맞벌이 가정, 바쁜 싱글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의류관리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고,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2012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빌트인 전용 소형 의류관리기(PCD-B613, PCD-F613)는 1.3m 높이의 콤팩트한 제품으로 1인 가구 중심의 소형 오피스텔에 공급되고 있다. 가구도어부착형과 프리스탠딩형 2가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세탁한 옷을 곧바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세탁기 위에 설치된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14일, 도어장치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파세코 유일한 대표는 “생활 수준의 질적 향상으로 소비자들 역시 고급화, 다양화, 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크기는 작아졌지만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디자인이 향상된 고품질의 의류관리기를 선보여 시장 입지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