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석유화학 "1,700억 투자 CA설비 증설"

한화석유화학이 1,700억원을 투자해 클로르알칼리(CA) 제품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한화석화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여수 공장 내에 가성소다, 염소, 에틸렌디클로라이드(EDC) 등 CA 제품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석화는 오는 2010년 3월까지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성소다ㆍ염소ㆍEDC 생산량을 각각 연간 13만톤, 12만톤, 15만톤 늘린다는 계획이다. 증산에 따른 매출액 신장 폭은 연간 1,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한화석화는 여수 공장 부근에 짓고 있는 자체 열병합발전소를 2009년까지 완공해 CA 생산을 위한 주 에너지원인 전기를 자급자족,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을 함께 세웠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한 증설이 완료되면 가성소다 100만톤, 염소 9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CA 부문에서 국내 1위를 굳힐 뿐만 아니라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