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경남 "마수걸이 우승 해낸다"

22일 레이크힐스오픈 출격… 황인춘·배상문 등과 격돌

‘이번엔 누굴까.’ 지난 5개 대회에서 모두 서로 다른 챔피언이 배출된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함안CC(파72ㆍ7,110야드)에서 열리는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에서도 새로운 ‘챔피언스클럽’ 회원이 탄생할 것인지 관심이다. 올 들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강호들 가운데 지난해 대회 우승자 강경남(25ㆍ삼화저축은행)이 단연 두드러진다. 목 디스크에 시달리면서도 에머슨퍼시픽오픈 3위, SK텔레콤오픈 준우승 등으로 시즌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강경남은 대회 2연패로 마수걸이 우승을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각각 상금랭킹 6위와 8위를 달리는 강성훈(21ㆍ신한은행)과 김대현(20ㆍ동아회원권)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이들은 신인왕 다툼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서서히 실력 발휘에 나서고 있는 강지만(32ㆍ토마토저축은행), 김형태(31ㆍ테일러메이드)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챔피언들의 2승 달성 의지도 대단하다. 황인춘(33ㆍ토마토저축은행)이 매경오픈에 이어 2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배상문(22ㆍ캘러웨이)과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 역시 상금레이스에서 치고 나간다는 심산이다. 김경태는 일본투어 참가로 나오지 않는다. 레이크힐스함안CC의 좁은 페어웨이와 굴곡 심한 그린은 우승자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한다. SBS골프채널이 매일 오후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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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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