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피에스텍, 한전과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강세

계량기 제조업체 피에스텍이 한국전력과 대규모의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피에스텍은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65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18%(90원) 오른 2,92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5만5,551주)보다 3배나 많은 14만3,478주를 기록했다. 이날 피에스텍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한국전력과 대규모의 수주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에스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전력과 99억원 규모의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6,970대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284억원)의 34.8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피에스텍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자식계량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지난해부터 한국전력이 관련 발주를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관련 수주를 통해 회사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에스텍은 지난 1ㆍ4분기 8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46억원) 보다 90%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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