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천제일병원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설치

경북 김천제일병원에 정부가 지원하는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전문기관인 해바라기센터가 설치된다고 이철우 국회의원이 11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해바리기센터 설치를 공모한 결과 김천제일병원과 서울 1곳을 포함해 2곳을 선정했으며,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들이 언제나 상담을 통해 수사와 증거채취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고 수사권을 가진 여성경찰관(4~5명)과 비상근 의료진, 상담사 등의 전문인력과 행정지원 인력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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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센터는 지난 2004년 연세의료원에 처음 설치한 뒤 전국으로 확신시켜 현재 33개소가 운영 중인 가운데, 대구는 경북대병원과 대구의료원, 경북은 안동의료원과 포항 선린병원 2곳이 선정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연간 2만 7,000여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병원 해바라기센터에는 자료실, 상담실, 영상녹화실 등의 설치비와 장비 구입비로 3억원이 지원되며, 내년부터는 운영비 70%를 지원받는다./김천=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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