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자어음 할인서비스 全은행권으로 확산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들이 늘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ㆍ하나은행 등은 지난주부터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기업은행이 첫 시행한 후 올들어 신한ㆍ경남ㆍ광주은행 등이 시작하는 등 전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자어음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인터넷뱅킹상에서 해당 은행을 피배서인으로 지정해 배서한 후 세금계산서를 지참해 할인약정을 맺은 지점을 방문, 요청하면 된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어음할인서비스를 신청,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전자어음을 통한 교환 결제액이 이 제도 시행 후 현재까지 500억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대다수 은행의 시스템이 미비하고 전자어음 할인의 적극성이 떨어져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자어음을 통한 결제시 수수료 인하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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