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샌프란시스코, 빈 주차공간 찾아주는 앱 선보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앞으로 운전자들이 주차장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교통혼잡을 줄이고 운전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빈 주차장을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이 앱은 거리와 도시 내 주차장에 부착된 무선 센서를 인식해 주차공간이 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주차공간이 없는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해준다. 시에서는 이를 위해 도시 내에 2만 여개의 센서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교통안전전문가들은 “운전자들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도로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다니엘 시몬스도 “앱이 운전자를 산만하게 만들 수 있다”며 “운전자들이 주차장을 찾아다니는 곳은 많은 차들과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만2,000여명의 사람들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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