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저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환경에 따라 삼성증권(016360)은 금융상품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인 '팝(POP) UMA'를 출시했다. 팝(POP) UMA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엄선한 펀드·주식·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고객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입하고, 가입 후에는 시장 상황이 변할 때 마다 리밸런싱 등 신속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랩 서비스로 '고객수익률 최우선'을 표방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대표 상품이다.
시장 변화 때 더욱 적합한 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최근과 같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7월 초 판매 잔고 2조원을 돌파했다. 1조원을 고비로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일반적인 히트상품들과 달리 팝(POP) UMA는 지난 4월 17일 잔고 1조를 돌파한 이후 오히려 고객자금의 일 평균 유입액이 37억원에서 196억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나며 1조원 이후 단 51일 만에 2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선제적 해외투자 등 최적의 자산배분으로 거둔 우수한 수익률, 프라이빗뱅커(PB)가 판매보다 고객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고객중심의 후취수수료 체계 등의 장점들이 초저금리로 인해 안전자산에서 투자형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 무브' 현상과 맞물려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팝(POP) UMA의 6개월 이상 운용자산 평균잔고수익률은 9.77%로 이는 지난 4월 중순 1조 돌파 당시 수익률 8.73% 보다 높아진 것이며 장기간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쌓아간다는 투자철학에 부합하고 있다. 특히 본사 전문가가 운용을 담당하는 '본사운용형'의 경우 초고위험형을 기준으로 작년 10월 운용개시 이후 8개월 간의 누적 운용수익률이 17.08%를 기록하고 있다. /연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