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가 동갑내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한 무대에 선다.
용재 오닐과 무라지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로 폭넓은 관객층에 사랑 받는 실력파 뮤지션. 이들이 오는 22일 오후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THE 아르페지오네'라는 이름의 클래식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선 청중들에게 좀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듣기 편한 레퍼토리들이 준비됐다. 1부 무대에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마리아' '아메리카' 등이 선보인다.
2부에선 불멸의 클래식 명곡인 바흐의 '샤콘느'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연주된다. 특히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함께 무대에 올라 협연한다.
무라지는 발표하는 음반마다 일본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타 연주자로 세계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신동으로 불린 연주자다.
함께 협연하는 용재 오닐은 2007년 한국에서 선보인 실내악 프로젝트 앙상블 '디토'를 통해 이름을 알린 뮤지션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다. 1577-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