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금호그룹 사실상 확정

2순위 협상자 프라임 유력…20일 발표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금호그룹 사실상 확정 2순위 협상자 프라임 유력…20일 발표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진흙탕' 인수전…향후 M&A 선례 우려 • 대우건설 공적자금 4조5천억 더 회수할 듯 • 옛 대우계열사 3곳 매각땐 공적자금 회수액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프라임그룹이 유력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본입찰에 참가한 5개사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가격과 비가격 부문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찰참가사중 가장 높은 6조6,000억원의 가격을 제시한 금호는 사회적 책임부문에서 소폭 감점을 받았지만 감점규모가 워낙 미미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두산그룹은 금호그룹과 비가격 부문에서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사회적 책임에서 10점 감점을 받으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프라임그룹이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건설 최종 매각 대금은 6조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금호는 대우건설의 채권단 전체 지분(72.1%)을 6조6,000억원에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확인 실사를 통해 확정될 손실보전의 최대한도가 3,300억원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해배상 한도(10%)까지 감안하면 최종 금액이 5조원대 후반까지 내려가게 된다.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곧바로 협상에 나서 6월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8월중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만약 독점적인 협상기간 1개월내에 협상이 끝나지 않을 경우에는 1, 2순위자와 동시 또는 단독협상을 벌이게 된다. 입력시간 : 2006/06/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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