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제철도 내달 철강값 최고20% 내려

포스코ㆍ동국제강에 이어 현대제철도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8.5~20% 인하한다. 현대제철은 29일 "다음달 1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 H형강, 철근,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열연강판은 톤당 88만원(두께 4.5㎜ 기준)에서 70만원으로 18만원, H형강은 소형 기준으로 톤당 97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내린다. 철근(고장력 13㎜ 기준)은 톤당 82만1,000원에서 75만1,000원으로 7만원 인하된다. 또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가격이 내림에 따라 스테인리스 냉연강판(두께 2.0㎜ 기준)도 톤당 355만8,000원에서 293만4,000원으로 62만4,000원 낮아진 가격이 적용된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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