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중일 바둑 영웅전] 새로 생긴 한중 대항전

제5보(57∼70)



중국이 새로운 세계대회를 또하나 창설했다. 이름은 초상부동산배. 대개의 세계대회가 한중대항전의 양상으로 전개되자 이번에는 아예 일본과 대만을 제외시키고 한국 중국의 단체대항전 형식을 선택하고 나섰다. 우승상금은 60만위안(약1억원)이고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 1인당 제한시간을 2시간 45분으로 정한 것도 하나의 특색이다. 대표 수효는 6인인데 상위 랭커 3인은 자동적으로 출전권이 주어지고 그 다음의 3인은 선발전을 거치게 되었다. 랭킹1위인 이세돌이 불참을 선언하는 바람에 2위인 박정환과 3위인 최철한, 4위인 허영호가 출전권을 확보했고 선발전은 진행 중이다. 선발전 1회전에서 강유택3단이 이창호를 반집으로 꺾어 화제가 되었다. 본선에서는 덤이 7집반인데 선발전에서는 6집반의 제도를 적용했다. 강유택은 흑으로 7집을 남겼다. 강유택과 윤준상이 출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다투게 되었고 이영구는 박영훈과, 강동윤은 김지석과 각각 맞붙는다. 그 선발전의 최종국은 2월 7일에 열린다. 이세돌과 이창호가 빠진 한국대표단이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는지…. 흑57은 일단 이렇게 받아야 한다. 목진석9단은 사이버오로에 가상도 2개를 올렸다. 그 하나는 참고도1의 흑1 이하 백14. 흑이 백을 잡으러 들면 도리어 흑이 잡힌다는 해설이 붙었다. 또하나는 참고도2의 흑1 이하 백8. 흑이 귀를 포기하지 않고 두면 백이 유망한 전투가 벌어진다는 해설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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