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공유재산 83.5兆… 경북도의 140배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토지ㆍ건물 등 공유재산 가액은 지난해 말 현재 246조원으로 전년보다 17조원(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의 공유재산은 83조4,839억원으로 나머지 광역시ㆍ도를 합친 54조8,206억의 1.5배, 공유재산이 가장 적은 경북도(5,945억원)의 140배에 달했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지자체 공유재산은 모두 246조3,214억원으로 2005년 말 229조3,298억원보다 7.4% 늘었다. 면적은 6,954㎢로 전년(6,836㎢)보다 1.7% 증가해 전 국토의 7%를 차지했다. 공유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며 전체 재산가액 기준으로 토지가 83.3%(205조원), 건물이 9.8%(24조원), 유가증권ㆍ공작물 등 기타재산이 6.9%(17조원)를 차지했다. 건물 면적은 문화ㆍ복지시설 신축 등에 힘입어 38.7㎢로 전년보다 2㎢ 늘어났고, 건물가액은 24조원으로 4,474억원 증가했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경기 고양시가 6조8,61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 강남구(4조8,978억원), 송파구(3조8,606억원), 경남 창원시(3조2,805억원) 순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