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인터넷 기반의 TV포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나로텔레콤은은 인터넷 주문형비디오(IP VOD) 서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셀런 TV의 지분 65%(78만주)를 5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또 하반기 중 TV포털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가기 위해 연내에 200억원 규모의 셀런TV 신주를 발행하고 이 가운데 13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텔레콤은 특히 인터넷TV(IP TV)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 국내외의 콘텐츠 제공업체(CP)를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셀런TV는 ㈜셀런의 자회사로 TV포털ㆍIP TV 서비스 플랫폼 및 IP 셋톱박스(STB)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하나로텔레콤은 셀런TV 인수를 계기로 초고속 광통신망, 36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전국 단위의 영업 및 유통망 등 3대 핵심자산을 활용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종합미디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TV포털 서비스는 위성 및 케이블방송과 상호 보완적인 사업으로 종합미디어 회사로 성장하는데 확실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