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中 옌볜에 울려퍼진 한국 동요

삼성전자…서울YMCA, 조선족 자치주서 동요콩쿠르

삼성전자와 서울YMCA가 28ㆍ29일 중국 지린성 조선족자치구에서 개최한 중국어린이동요콩쿠르 참가 학생들이 열창하고 있다.

중국 조선족 자치구에서 맑고 고운 우리 말 동요가 울려 퍼졌다. 삼성전자와 서울YMCA는 중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중국어린이동요콩쿠르를 28ㆍ29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에는 조선족 자치주 6개현, 2개시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석, 노래와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옌볜 지역의 한국 동요 인기가 올라가면서 5~6년 전만 해도 참가 신청자들이 모두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1차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만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옌볜 지역에서는 한국동요만을 지도하는 음악학원이 생겨날 정도로 최근 몇 년간 동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조선족 교과서에 실리게 되며 케이블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지난 24년간 동요보급사업을 함께 펼쳐온 삼성전자와 서울YMCA는 동요를 통해 해외교포들이 한민족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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