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실적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0년 이후 상장한 코스닥 기업 52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동과 실적’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67.75%는 최대주주가 유지됐으나 나머지 32.25%는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2005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2.58%, 순이익비율이 -3.24%로, 최대주주가 유지된 기업의 영업 이익률 6.84%와 순이익률 4.38%보다 크게 낮았다. 또 최대주주 변경 기업은 2005 사업연도 영업이익증가율이 -23.89%로 급락하고 적자폭이 확대돼 최대주주 유지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 -4.92%, 순이익 증가율 -15.23% 등에 비해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