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5개국 특허청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08년 첫 공식 IP5 청장회의 의장국으로서 제주도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5개국 청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특허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접근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5일에는 특허청장과 산업계 대표와의 회의, 6일에는 APEC 누리마루에서 청장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5일 각국 특허청장과 각국 산업계 대표 등 150여명을 초청해 '환영 교류의 장'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민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과 국민이 다른 국가의 특허심사 정보 등을 손쉽게 파악해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도 더 빠르고 쉽게 특허등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