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2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7,34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영업이익률 5.9%를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우리의 예상치를 3.6%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원가구조 합리화 노력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면서 “호텔사업은 6월 제주호텔 영업 중단으로 이용률 하락과 손실규모 확대가 불가피했지만 서울호텔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호전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 추가 출점으로 전사 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장 지배력과 협상능력 강화, 마진 퀄리티 향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변동성이 큰 외부 환경에서 꾸준히 다져온 내재 역량은 장기적인 재평가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