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3명만 유기농과 무농약 등의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태도’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소비자 149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설문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32.2%만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10.1%는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52.3%는 브랜드나 취급점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하는 등 절반 이상이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국산과 외국산 친환경농산물의 가격대별 구매의사와 관련해 82.6%가 국산이 외국산보다 40% 이상 비싸면 외국산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