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서경베스트히트상품] 넥스그린 '녹말용기'

濠·뉴질랜드 등서도 큰인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넥스그린의 녹말용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등 정책으로 각종 일회용품의 대체품으로 주목돼 온 생분해성 녹말제품이 국내시장에 이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넥스그린은 국내 최초로 전분을 이용한 일회용 용기에 대한 등록특허 4개를 보유, 중국 지린성 현지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녹말 이쑤시개와 녹말용기 등 제품 30여종을 선보였다. 그 결과 미국 아이오와주의 행정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투자와 합작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의 오픈소스인터내셔날이라는 회사와 지난 10월 29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제품들은 생분해도 시험성적 표준물질(75.5%) 대비 126.4%로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폐기됐을 때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 돼 토양으로 환원된다. 가축사료로도 활용될 수도 있다. 이 녹말제품은 각 언론으로부터 2004 베스트신상품,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 기술상, 100대 우수 특허제품 등에 선정됐으며, ISO9001(품질)과 14001(환경)을 인증 받은 바 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친환경상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 지난 6월 입법예고 했다. 이 법안은 공공기관에서 공공물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친환경상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문의 1544-1504 넥스그린 관계자는 “기존 펄프제품의 비경제성과 자원고갈 문제, 스티로폼 및 플라스틱 제품들의 비환경성과 인체 유해성 논란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친환경 녹말용기 제품으로 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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