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금천ㆍ구로구,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G밸리'에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다.
금천구 현장 시장실은 29일 금천구 독산1동 주민센터에 개설된다.
박 시장은 첫 일정으로 시ㆍ구 간부 합동 '지역 현안설명회'에 참석해 외국인종합지원센터 건립안, 자원재활용처리장 친환경 시설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 관련 피해주택 이주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가산동 BYC하이시티 소재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현장을 돌며 목소리를 듣는다.
30일엔 금천구청에서 예정된 25개 자치구 부구청장회의에 참석한 뒤 시가 구상하는 지역현안 해결책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토론한다.
다음 달 1~2일에는 구로구 개봉동 가린열 북카페에 현장 시장실이 개설된다.
박 시장은 항동 보금자리지구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현안 설명회를 열어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 고척 돔야구장 일대 종합개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2~3일에 G밸리 현장 시장실이 차려진다. 박 시장은 노동자생활체험관 및 희망취업박람회(구로호텔), 서울시창업지원센터, 가산문화센터 청소년 쉼터 등을 찾을 계획이다. 박 시장은 'G밸리의 미래를 듣는다'를 주제로 기업인과 청년 근로자로부터 G밸리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장 시장실 일정은 라이브서울(tv.seoul.go.kr)에서 생중계되며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