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여객터미널은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인 '구찌'와 '프라다' 등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 들어온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래 명품 브랜드가 면세점에서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를 위해 기존의 면세점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명품 전용관을 새로 조성했다.
명품전용관에서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구찌, 프라다, 코치 등 브랜드와 에스티로더ㆍ랑콤등 해외 유명 화장품을 백화점이나 시내 면세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후 서비스까지 책임진다. 김교만 한국관광공사 인천항 면세점장은 "중국 단체여행객들의 카페리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인천항 면세점의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 늘었다"며 "관광객의 구매욕구에 맞춰 다양한 명품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