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올해 아파트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데요.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중 눈여겨 볼만한 청약단지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올해 민간 건설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20만5,327가구입니다. 지난해 대비 4% 가량 늘었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40% 가까이 증가한 10만3,4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전체 물량의 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도권의 경우 새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기획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1만7,000여 가구가 늘어난 3만8,500여 가구가 분양되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5만9,210가구, 5,965가구가 신규로 공급 됩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많은데요.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논현경복(368/59가구)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차(290/230가구),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재건축(3,658/1,11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북권에서는 북아현e편한세상(1,910/623가구)과 북아현푸르지오(940/303가구) 등 서대문 북아현뉴타운이 첫 분양을 앞두고 있고 성동 왕십리뉴타운인 왕십리3구역텐즈힐(2,529/1,261가구) 등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남권 및 도심주변에서 공급되다 보니 분양가격이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부담이 큰 편입니다.
지난해 시장을 주도한 위례신도시 인기는 2014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위례신도시C1-5(315/315가구)가 분양되고 경기 성남시에서는 위례신도시휴먼빌(517/517가구), 위례C2(216/216가구), 위례우남역(630/630가구) 등이 하남에서는 위례신도시엠코타운A3-6a(673/673가구), 위례신안A3-6b(696/696가구) 등이 올해 청약 예정에 있습니다. 참고로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 하남 3개 행정구역에 걸쳐 개발되며 송파에 위치해서 분양됐던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