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차 뉴타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2차 뉴타운 사업 12개 지구 중 하나인 가좌 뉴타운 지구 제2구역 재개발 공사를 13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차 뉴타운 가운데 처음 착공되는 가좌 뉴타운 2구역은 2008년 말까지 완공될예정이며, 2만5천874㎡(7천800여 평)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471세대(임대 100세대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237%가 적용되며 도로와 공원 등 공공용지의 비율은 21%(5천390㎡)다.
기공식은 13일 오후 2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39-3번지 삼우연립에서 열린다.
시는 가좌 1구역 역시 이달 25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내준 뒤 8월 10일께착공할 계획이다.
가좌 1구역에는 1만9천782㎡(5천900여 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짜리 아파트 5개동 359세대(임대 90세대 포함)가 2008년 말까지 들어선다.
가좌 뉴타운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대 32만7천 평 규모의 자연 발생적 주거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 전체 사업이 끝나면 지구의 중앙공원과 단지 내 공원녹지축이 서로 연결되는 그린 네트워크, 야외공연장, 최첨단 정보통신 및 문화기반시설 등을 갖춘 21세기형 고품격 주거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가좌 뉴타운을 시작으로 노량진, 미아 뉴타운 및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등 나머지 2차 뉴타운에 대해서도 지구별 전략사업구역을 중심으로 금년 중 단계별로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