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IT통합 단일서비스 개시

새 CI 등으로 합병은행 면모 갖춰국민은행이 추석연휴(9.20∼9.22) 전산통합을 단행, 단일 서비스에 들어간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옛 국민.주택은행 합병 11개월여 만에 고객정보와 계좌를하나로 합쳐 실질적인 합병은행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4일 전국 1천200여개 전 점포에 대한 테스트에 이어 같은달18일 지방점포, 지난 8일 전국 점포 등 5차례 전산통합에 대비한 테스트를 거쳐 추석연휴 전산통합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지난해 11월 두 은행 합병 이후에도 줄곧 따로 관리되던 고객 2천310만명(중복고객 제외)의 정보와 7천만건의 계좌를 하나로 묶어 통합은행의단일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계좌번호와 통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할 경우 통합계좌번호와 새로 디자인 된 통장으로 바꿀 수 있으며 예금.대출 상품의 이자 계산방법 등도 통일된다. 국민은행은 이어 10월 1일 은행이름의 영문 이니셜인 `KB'를 형상화 한 새로운CI(기업이미지통합) 선포식을 갖고 간판교체와 함께 영업점 신설.이전.폐쇄 등 조정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합병 1주년이 되는 11월부터 프라이빗뱅킹(PB)사업 본격 진출, 소규모 자영업자(SOHO) 점포 개설 등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 계획이어서 금융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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